입학사정관제로 입학한 대학생이 1학년 때는 상대적으로 학업성취도가 떨어지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높은 성적을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건국대 선임입학사정관 이미경 박사는 '입학자 정보분석 연구' 보고서에서 지난 2008학년도부터 2010학년도까지 자교의 입학사정관전형과 일반수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2천4백여명을 비교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입학사정관 전형 출신 학생의 1학년 평점 평균은 2.97점로 일반수시 출신의 평균 3.07점보다 낮았습니다.
하지만 전공 학습이 심화되는 2학년에는 일반수시전형 출신이 평점 3.15점, 입학사정관전형 출신은 3.26점을 기록해 성적이 역전됐으며, 3학년 때에는 그 격차가 0.31점으로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박사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공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강한 입학사정관전형 출신의 잠재력이 발휘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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