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정작 건강에 신경 못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이나 극장을 직접 찾아가 건강 상담을 해주고 있습니다.
오고가는 사람들로 붐비는 서울 공덕역입니다.
행인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쏠리는데요, 병원에서나 보던 의료장비들이 지하철역에 등장했습니다.
호기심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던 시민들이 몰려드는데요, 한 주부가 체지방 측정에 골밀도 검사까지 길거리 건강검진에 나섭니다.
[지금 복부 지방이 좀 많으신 편이에요.]
60대 남성은 즉석에서 혈압도 재고 건강상담도 받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현장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곳에 찾아가 간단한 검진과 건강상담을 해주고 있는데요.
[인안숙 (76세) : 혈압이 높아서 혈압을 좀 집중적으로 매일 같이 검사하고 싶었는데, 오늘 지나가다 보니까 이런 곳이 있어서 너무 좋아서 건강검진을 한 번 받아봤습니다.]
금연을 원하는 사람들은 서울시 한의사회 도움으로 금연침 시술도 받을수 있습니다.
상담이 끝나고 난후엔 건강서적과 지압볼등 작은 운동기기까지 나눠주는데요.
[김임향 (60세) : 주부들은 병원에 가기를 꺼려해요. 그런데 이렇게 오다가다 (건강검진)하니까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너무 너무 좋아요.]
옛 화양극장 자리에 들어선 '청춘극장'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 전용극장입니다.
단돈 2000원에 추억의 고전영화와 함께 다과를 대접받을수 있는 곳인데요, 평일에도 빈좌석을 찾아보기 힘들만큼 노인들로 붐비는 이곳에 건강상담 창구가 마련됐습니다.
영화를 기다리던 어르신들이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이것저것 물어보는데요.
[박광성 (75세) : 아픈 것을 누구한테도 얘기할 수도 없잖아요. 이렇게 대화를 하면 좀 마음도 안정도 좀 되고.]
영화가 시작되기전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영상도 상영됩니다.
[조우현/국민건강보험 서울지역본부장 :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직접 찾아 만성질환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는 체지방, 혈압, 골밀도 검사를 실시하고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올 연말까지 6호선 공덕역과 서대문 어르신 전용극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가 월 2차례씩 건강관리 서비스를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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