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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 장애인, '문전박대 한다'며 점포 방화

<8뉴스>

<앵커>

구걸생활을 하던 노숙인이 자신을 무시한다며 점포에 잇따라 불을 지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휠체어를 탄 사람이 가게 주변을 맴돕니다. 

갑자기 가게에서 불이 나더니 곧 큰 불로 번집니다.

이 사람은 현장에 남아 있다가 불을 끄러 온 소방관에게 태연히 뭔가 설명까지 합니다.

며칠 뒤 이 사람은 다시 이 가게에 찾아왔고 또 불이 났습니다.

[박영희/피해 가게 주인 : 돈 다 날아갔지. 없는 돈, 다 타버렸지..]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사람은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34살 김  모씨. 

지난달부터 종로 일대 가게 4곳을 돌며 불을 내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가게 주인들이 냄새가 난다며 자신을 무시해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

오늘(10일) 새벽 5시쯤 서울 외곽순환도로 판교 방향 산본 나들목 근처에서 28살 박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62살 김 모씨의 택시를 들이 받았습니다.

김 씨의 택시는 이 사고 전에 이미 추돌사고가 나서 2차선에 서있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처리를 위해 서 있던 택시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목격자 : 택시는 문이 안열려 119에서 문짝을 뜯어내 운전자를 꺼냈어요.]

이 사고로, 김씨가 숨졌고 승합차 운전자 32살 박 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홍종수, 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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