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최근 국세청이 착수한 삼성 계열사 세무조사의 대해 이건희 회장이 압박용이 아니라 정기조사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 활동를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했던 삼성 이건희 회장이 오늘(9일) 귀국했습니다.
이 회장은 공항에서 지난 4일 시작된 신라호텔과 삼성중공업의 세무조사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건희/삼성그룹 회장 : (삼성 압박용이다라는 시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기적인 세무조사가 있잖아요.]
이에 앞서 지난달 전경련 회의에서 이 회장은 정부의 경제정책을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이건희/삼성그룹 회장(지난달 10일) : 흡족하다기 보다는 낙제는 아니라고 보죠.]
이 회장은 이에 대해 완전한 오해라고 해명한 데 이어 이번 세무조사건도 자신의 발언과 연결짓지 말라는 뜻을 분명히 한 셈입니다.
이 회장은 또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인 경향이라며 앞으로 몇달간 열심히 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이번 방문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괜찮았다고 짧게 답변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