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관저 지하 벙커에 피신해 있는 코트디부아르 그바그보 대통령의 친위부대가 세력을 회복해 수도 아비장의 일부 지역을 장악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유엔은 그바그보 측이 지난 5일 제안한 항복협상이 입지강화를 위한 속임수였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합법적 대통령으로 인정받고 있는 와타라 측이 장악하고 있는 서부지역에서 백여 구의 시신이 또 발견돼 대량 학살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은 일주일 전 서부 두에쿠에서 불에 탄 시신 8백여 구가 발견된 데 이어 시신 118구가 더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바그보와 와타라 측의 대치가 지속 되면서 아비장에는 물 공급이 끊기고 생필품 가격이 급등하는 등 주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피난을 떠나는 주민 행렬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미 천500명 이상이 아비장에 주둔한 프랑스 부대에 피신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