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과학벨트 핵심시설 한 곳 배치"…충청권으로?

<앵커>

청와대가 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시설 두 곳을 한 곳에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디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충청권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과학벨트 분산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자 청와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과학비지니스벨트의 두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을 분리하는 것으로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핵심시설을 분리하지 않겠다는 원칙은 밝혔지만 어디에 배치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들 핵심시설은 충청권으로 갈 것이라는 게 청와대 측의 대체적 분위기입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핵심시설을 한 곳에 배치하되 연구원 산하에 둘 50개 연구단의 절반 이상을 다른 지역에 분산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또 과학벨트 전체 예산 3조 5천억 원 가운데 1조 2천억 원을 핵심시설을 유치하지 못한 다른 지역의 연구단 예산으로 배정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자신이 주장해온 삼각 테크노벨트와 과학벨트는 다른 개념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 측은 기초과학 육성사업인 과학벨트에 비해 테크노벨트는 응용과학 위주라고 설명하며 연관성을 차단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