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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과학벨트 핵심시설 분리 안 한다"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과학 비즈니스벨트 분산배치 논란에 대해서 청와대가 핵심시설의 분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과학 비즈니스벨트가 충청권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과학비즈니스 벨트의 핵심시설은 중이온 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두 개로 요약됩니다

임태희 대통령 실장은 오늘(8일) "이 두 개가 분리될 것으로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학벨트 분산 논란이 확산되자 청와대가 진화에 나선 것입니다.

임 실장은 그러나 두 핵심시설을 분리하지 않겠다는 원칙만 밝혔을 뿐 어디로 통합배치할지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핵심시설은 충청권으로 갈 것이라는게 청와대 측의 대체적인 분위기입니다.

다만 기초과학 연구원 산하의 분원, 즉 50개 연구단의 절반은 다른 지역에 배치한다는 게 기본원칙이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과학벨트 전체 예산 3조 5천억 원 중 1조 2천억 원을 충청권이 아닌 다른 지역의 연구단 예산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임태희 실장은 핵심시설 두 곳을 강조하면 통합의 개념이 되고, 분원을 다른지역에 배치하는 것을 강조하면 분산의 개념이 된다는 말로 설명했습니다.

논쟁이 돌고돌아  결국  과학벨트의 원안을 재확인한 셈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언론의 과학벨트 분산 배치로 촉발된 논란은 일단 잠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입지 선정발표 시점인 5, 6월을 앞둔 지역간 대결과 유치전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이승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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