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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양용은, 마스터스 나란히 '쾌조의 출발'

<8뉴스>

<앵커>

최고 권위의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최경주 선수와 양용은 선수가  공동 3위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최경주의 마지막홀 퍼팅은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 관중이 모인 가운데 그린 재킷을 향한 명인 열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9년 연속 꿈의 무대를 밟은 최경주는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버디쇼 행진을 펼쳤습니다.

13번홀부터 6홀에서 5타를 줄였습니다.

특히 마지막홀에서는 10m가 넘는 긴 버디퍼트를 홀에 떨구어 갤러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최경주는 5언더파로 선두그룹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최경주 : 2언더 이상만 치면 오늘 베스트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했는데 의외로 5언더로 잘 끝났어요.]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양용은도 코리아 돌풍을 주도했습니다.

파5 ,13번홀이 압권이었습니다.

두 번째샷을 핀 50cm에 붙여 이글을 잡았습니다.

막판 연속 보기로 공동선두에서 내려온 게 아쉬웠지만 5언더파로 선배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양용은 : 지난 경기들과 같이 편안하게 한 샷 한 샷 열심히 치다보면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출전한 김경태도 2언더파 공동 14위로 선전했습니다.

유럽 골프의 장타자인 로리 맥길로이와 알바로 퀴로스가 7언더파로 공동선두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미켈슨은 2언더파 공동 14위, 타이거 우즈는 1언더파 공동 24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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