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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빗물서 요오드·세슘 나와…검출량 늘어

<앵커>

어제(7일)까지 전국에 걸쳐 내린 빗물에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기 중 방사능 분석에서도 전국에서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이 됐는데요. 그 양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우리나라 전 지역에 내린 빗물 속에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오늘 강릉을 제외한 전국 11개 측정소에서 채취한 빗물을 분석한 결과, 11곳 모두 방사성 요오드가 나왔고, 제주와 부산, 광주와 군산, 대전 5곳에서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출된 양은 제주가 가장 많아 요오드가 L당 2.81 베크렐, 세슘은 각각 0.978 베크렐과 0.928 베크렐이었습니다.

셋을 합친 피폭선량은 0.0673 밀리시버트로, 엑스레이 1장을 찍을 때 받는 방사선량의 3분의 2정도에 해당합니다.

방사능 검출량이 크게 늘어난 셈이지만,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전 지구적으로 방사성 물질이 확산된 상태여서 단정적인 해석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대기 중에서는 전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고, 요오드의 양은 줄었지만 세슘은 다소 증가했습니다.

이번 측정결과는 어제 새벽까지 내린 빗물을 오전 10시에 동시에 채취한 것으로, 어제 낮 동안 내린 빗물의 분석결과는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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