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여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그림 로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이현숙 국제갤러리 대표를 오늘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전 청장은 지난 2007년 1월 최측근 장모씨를 통해 서미갤러리에서 고 최욱경 화백의 그림 학동마을을 구입한 뒤 인사 청탁 목적으로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에게 상납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갤러리는 최 화백의 그림을 주로 전시하고 거래하던 곳으로, 애초 학동마을이 보관됐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한씨가 서미갤러리에서 그림을 샀다는 주장과 달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시절이던 지난 2004년 국제갤러리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그림을 상납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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