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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10달러 돌파…또 다시 최고가 경신

<앵커>

뉴욕시장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면서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리비아발 악재때문입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상업거래소의 원유 선물은 1.4% 오른 배럴당 110.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2년 반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3% 오른 122.7달러선에 거래됐습니다.

오늘(8일) 시장에는 원유 수요 감소를 예상케하는 재료가 많았습니다.

유럽에선 2008년 세계경제위기 이후 처음으로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려 돈줄 죄기에 나섰습니다.

일본에 또다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은 일본의 원유 수요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낳았습니다.

그렇지만 리비아 전황에 대한 우려가 오늘도 유가를 밀어올렸습니다.

리비아 반군 지역인 동부 메슬라의 유전시설이 카다피군 장갑차 부대의 집중 공격으로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다피군 측이 점령한 유전지대도 나토 전투기의 공격을 받았다고 카다피 정권이 주장했지만 나토군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일본 지진 소식이 오전장에 전해지면서 한때 다우지수 낙폭이 100포인트에 이르렀지만, 후반에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시장 불안감 속에 금값도 어제보다 80센트 올라서 온스당 1,459.3달러로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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