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방사능 비 그지차마자…오늘 불청객 황사 영향

<앵커>

어제(7일) 하루종일 방사능 비 때문에 걱정하신 분들 많죠, 방사능 비는 거의 모두 그쳤지만 오늘은 불청객 황사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방사능 비가 그치자마자 이번에는 불청객 황사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5일과 6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황사는 오늘 오전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것으로 보입니다.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지만 남부일부에는 짙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황사에는 방사성 물질이 붙어 올 수도 있어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한편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어제 제주에 내린 빗물에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모두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요오드가 리터당 최고 2.77베크렐, 세슘137과 134는 각각 0.988과 1.01 베크렐이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이 빗물을 하루 2리터씩 1년간 먹어도 연간 피폭 기준치의 22분의 1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윤철호/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 : 기존에 검출되고 있던 방사성 요오드 및 방사성 세슘이 미량 검출되었으나 인체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대기중 방사능 측정에서는 전국 12개 측정소 모두에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전국의 빗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