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전국 비…방사성 수치 정상범위

어젯(6일)밤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비구름이 약해지면서, 전국에 드문드문 비가 내리고 있고, 남해안의 강한 비도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다시 밤사이 천둥번개가 치면서,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최고 7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는데요, 반면 서울·경기지방은 5 mm 안팎으로 양이 적겠고, 그밖의 지방은 5~3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잠시 그칠 때도 있겠지만, 비구름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시점은 서울·경기지방은 저녁무렵이 되겠고요, 그밖의 전국은 내일 아침이 되겠습니다.

또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에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 겠습니다.

현재 국내 방사선 수치는 서울 108나노시버트를 비롯해 모두 정상 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에 미량의 방사능 물질이 섞여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체에 영향은 없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출발하고 있는데요, 낮기온은 서울 12도, 대구 16도로 어제보다 4~5도 가량 크게 내려가겠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다시 맑고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