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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고인민회의 개최…김정은, 추가직위 얻나

<앵커>

북한이 오늘(7일) 우리의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합니다. 후계자 김정은이 어떤 자리를 차지하느냐가 관심사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우리나라의 국회에 해당하는 제12기 4차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합니다.

전국에서 올라 온 680여 명의 대의원들은 이번주초 평양에 도착한 뒤,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기념궁전 등을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고인민회의는 지난해 결산과 올해 예산을 심의하고 각종 법령과 기구 개편 등을 논의하는 기구입니다.

하지만 올해 관심은 후계자 김정은에게 몰려 있습니다.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위원회와 내각의 주요 직책이 선출되는 만큼, 김정은이 조명록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국방위 제1부위원장직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정은이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이어 국방위 제1부위원장직에 오르면 군권 장악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국정 관할 범위를 확대해, 후계 구축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오늘 회의에서는 내각과 주요 기관에 대한 인적 개편도 있을 것으로 전망돼 김정은 측근들의 기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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