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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 여객선' 고장…바다위에 5시간 멈춰 서

<앵커>

어젯(6일)밤 승객 640여 명을 태운 제주행 여객선이 기관 고장을 일으켜 바다 위에 5시간이나 멈춰 서있었습니다.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도로 가고 있어야 할 여객선이 인천항에 멈춰 서 있습니다.

여행에 나섰던 승객들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여객선 승객 : 내려갈 사람이 없어요, 그러니까 여기 계신 분들이 올라와서 사과말씀으 하시던가. 아니면 우리 안 내려갑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6천 2백 톤 급 제주도행 여객선 '오하마나호'가 엔진 고장으로 인천항으로부터 9백 미터 떨어진 곳에 멈춰 섰습니다.

[여객선 회사 관계자 : (엔진이)작동이 됐다가, 안됐다가 그렇게 돼서… 모르겠습니다. 그 부분은 기계를 만지는 사람이 잘 알겠지요.]

바다 위에서 긴급 수리 작업이 벌어졌지만 배는 결국 오늘 새벽 0시 15분쯤 인천항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다친 승객은 없었지만, 배 안에 갇혔던 승객 64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미경/경기도 의정부시 : 저희 출발 요 앞에서, 얼마 못 나갔어요. 그 앞에서 여태까지 서 있었던 거에요. 이 껌껌한데서.]

-

어젯 밤 6시 반쯤 서울 수유동 모 건물 지하에 있는 남성 전용 마사지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안에 있던 30살 이모 씨 등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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