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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반군 퇴각에 국제유가·주가 최고가 경신

<앵커>

리비아 상황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금값도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뉴욕증시는 2년10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이현식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유가는 어제(6일)보다  0.5퍼센트 오른 108.83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런던시장 브렌트유는 8센트 오른 122.3달러선에 거래됐습니다.

유가 인상에는 리비아 상황이 반영됐습니다.

리비아 반군은 석유수출항인 브레가를 내주고 퇴각했습니다.

반군 수뇌부는 "나토가 민간인 보호를 위한 공습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며 나토를 비난했습니다.

카다피 측은 반군이 무기를 버리면 개혁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반군은 카다피와 아들들이 먼저 퇴진할 것을 요구하며 대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브루크 항에서는 리비아 반군에 의한 석유 수출선박이 처음으로 운항에 나섰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유로화가 오르고 달러화 가치가 떨어졌는데 이로 인해 유가와 함께 금값도 올랐습니다.

6월물 금 값은 온스당 1,458.5달러로, 이틀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속에  3대 지수가 0.3퍼센트 가량 오르면서, 다우지수가 2008년 6월 5일 이후 2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지난 2월 이후 주요저항선으로 버티고 있던 1,333선을 넘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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