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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비 대처법 "외출부터 자제하세요"

<8뉴스>

<앵커>

그럼 과연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건지 방사능 비 대처방법 안영인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시민들의 걱정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원유신/성남시 이매동 : 아기들하고 외출을 하는 게 걱정이 되서 외출을 삼가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긴급 공문을 보내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방사능 수준이 여전히 인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조심할 필요는 있다고 말합니다.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을 할 때는 우산을 쓰고 비옷을 입어야 합니다.

특히 처음 내리는 비에는 방사능 농도가 짙어 피하는 게 좋고 방사선에 민감한 어린이와 임신부는 분열이 활발한 세포가 많아 반드시 비를 피해야 합니다.
 
어른들은 설사 비를 맞더라도 몸에 큰 상처가 없는 한 별 문제는 없습니다.

[이승숙/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  피부가 방어막이 잘 돼 있기 때문에 상처가 있는 부위를 통해서가 아니면 물에 녹아있는 걸로 흡수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샤워해서 겉에 혹시 뭍어있다면 그걸 제거하면 깨끗해지구요. 머리에 묻은 것도 머리를 감고 그 정도로도 다, 거의 다 제거가 됩니다.]

과장된 공포감 보다는 차분하고 이성적인 대처가 필요한 때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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