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명이 다치는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난 3일 부산의 한 아파트 폭발물 사고에서 용의자 송모씨가 터트린 폭발물은 산업용 폭약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중간 감정 결과, 송씨가 터트린 폭발물은 공사현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에멀전 폭약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산업용 에멀전 폭약은 5∼20% 정도의 물을 함유한 폭약으로 다이너마이트에 비해 위력은 다소 약하지만 취급시 안전성이 높아 산업현장에서 발파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발물이 산업용 폭약으로 드러남에 따라 송씨가 근무했던 건설회사 관계자나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폭약 입수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송씨가 지난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경남과 경북 등지의 이 건설회사 공사현장에서 숙식을 하며 일용직 근무자로 일해왔고 공사현장에서 수시로 발파작업이 이뤄져 산업용 폭약을 빼돌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 "부산 아파트 폭발물은 '산업용 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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