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천모(52.운전기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께 자신이 거주하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한 펜션에서 아내 현모(42.여)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천씨는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2009년에도 같은 이유로 현씨와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형사입건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천씨는 이날 오전 4시20분께 지인인 정모(57)씨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를 3∼4일 전에 집에서 살해했으니 확인하라"고 연락했으며, 정씨는 천씨의 집에서 부패한 현씨의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씨의 신고를 받은 지 1시간30여분 만에 서귀포시 서홍동 외돌개 주차장에서 용의자 천씨를 검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제주경찰, 아내 살해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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