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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명박 대통령, 정치 개입 중단해야"

<앵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에 개입하지 말고 민생 문제 해결에 전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생 안정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 편성도 공식 제안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물가와 전월세, 일자리, 구제역 등 4대 민생 대란이 이명박 대통령의 무능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지금 대한민국 국민은 목놓아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정치에서 손을 떼고 민생 문제 해결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구제역 축산 농가와 반값 등록금 지원 등에 투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추진중인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당은 DTI 규제 원상 회복은 환영하지만,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취득세 추가 인하는 반대합니다.]

대신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월세 임대료를 연간 5%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한-EU FTA와 관련해서는 200건이 넘는 번역 오류가 드러난 만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비준동의안을 철저히 심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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