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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이어 과자·맥주값까지 줄줄이 '도미노' 인상

<8뉴스>

<앵커>

어제(4일) 라면이나 자장면 값이 오를거라고 전해드렸었는데 오늘은 과자와 음료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을 전해드려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오를 것들은 이런 것들 뿐만이 아닙니다.

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태제과는 24개 과자류 값을 평균 8%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소성수/해태제과 홍보팀장 : 저희는 그 인상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해왔습니다. 그렇지만 더 이상은 저희가 버틸 수 없는 한계에 다달았기 때문에….]

롯데제과와 오리온도 다음 주쯤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과업계 관계자 : 인상폭을 한자리수 정도로 가격 인상시기와 품목은 현재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콜라, 사이다에 이어 수입맥주 밀러 10여 개 품목과 유한킴벌리 립톤 아이스티 등 음료도 일제히 인상됩니다.

[김승조/서울 등촌동 : 가격이 많이 오르게 되면 간식비를 많이 줄일 것 같아요. 안 먹어도 되니까.]

CJ제일제당이 식용류 제품을 최대 9%대 인상한데 이어, 대상과 오뚜기도 인상 초읽기에 들어갔고, 스팸과 참치도 곧 가격을 올릴 예정입니다.

[석숙진/서울 등촌동 : 야채값, 밥값, 반찬, 과일값. 다 플러스. 오르니까 어떡해.]

이런 가운데 일부 업체는 인기제품의 가격 인상률은 높이고 비인기 제품은 낮추거나, 신제품 출시 형식으로 사실상 제품 가격을 올리는 등 눈 속임용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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