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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자재 운반하던 민간헬기 추락…'2명 사망'

<앵커>

어제(4일) 저녁 공사 자재를 운반하던 민간 헬기가 추락해 2명이 숨졌습니다. 짓고 있던
빌라 건물이 무너져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바짝 마른 나뭇가지 사이로 붉은 헬기 동체가 부서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야산에 민간헬기가 추락해, 기장 61살 이 모씨와 부기장 49살 권 모씨 등 두 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헬기는 러시아제 카모프 기종으로, 산 밑에서 정상까지 송전철탑 자재를 옮기던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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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수서 나들목 근처에서 앞서 가던 택시를 뒤따르던 승용차 2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택시기사 66살 나 모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둘이 모두 음주상태였던 점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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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쯤 서울 천호동 여인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천 5백만 원의 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건물 복도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인화 물질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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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9시쯤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에서 새로 짓던 빌라 한 쪽 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최경준/인근 주민 : 큰 소리가 났어요. 여기 인부들 대피하라고, 그리고 대피하라고 해서 소리가 나서 나와 보니까 이게 이렇게 기울어져 있었고…]

반대편 벽도 근처 주택 쪽으로 기울어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구청은 시공사를 상대로 부실공사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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