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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국책사업 조속히 결정하라" 지시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갈등을 빚고 있는 국책사업들을 조속히 결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과학비즈니스 벨트'입지 선정이 앞당겨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갈등이 많은 국책사업일수록 시간을 끌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총리실을 비롯한 관련부처를 독려해 "가능한 빨리 결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홍철 신임 지역발전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주면서도 "5 + 2 광역경제권 발전 계획 중 지역별 우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과학비즈니스 벨트 입지 선정과 토지주택공사 이전 사업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역눈치를 보며 시간만 끌다가 정부의 신뢰를 깎아먹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도 담겨있습니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특히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시한인 6월 말까지 끌지 말고 조속히 결정하라는 뜻"이라며 입지 결정이 다음 달로 앞당겨질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의 신공항 백지화 회견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추가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직접 대립은 피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입니다.

또 민주당은 토지주택공사의 지방 이전 문제에 대해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와 분산배치를 당론으로 확정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이승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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