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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형 군대 만든다..특전훈련서 '자격증' 첫 발급

<8뉴스>

<앵커>

강한 전투형 군대를 만들겠다면서 군이 올해부터 전투 자격증제를 도입했습니다. 그중에서 특전사 공수부문 병사들이 곧 첫 자격증을 따게 됐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시누크 헬기에서 1초 간격으로 낙하산이 펼쳐집니다.

바람을 다스리며 두발을 모은채 앞꿈치부터 떨어지야 합격.

[김대경/17사단 수색대대 하사 : 많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배운대로 착지해서 현재 여기 살아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600m 상공에서 강하훈련을 무사히 마친 교육생들은 특전사 공수자격증을 부여받게 됩니다.

전국 야전부대에서 5 :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0여 명은 첫 자격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3주 동안 혹독한 훈련을 거쳤습니다.

모래밭 위에 착지하고 넘어지는 지상훈련을 1,800번 이상 거친 뒤에야 11m 모형탑 위로 올라갔습니다. 

특전 훈련 자격증은 공수, 산악, 스쿠버, 특공무술, 저격 등 여러 분야로 확대됩니다.

[김상기/육군참모총장 : 부대는 부대대로, 개인은 개인대로 전투지향적인 사고가 되고 그만큼 전투력이 강해지지 않겠느냐.]

자격증 제도가 시행되면 사병들도 특급전사, 전투프로, 일반전투원으로 등급이 매겨집니다.

특급 전사가 되면 조기진급 같은 혜택을 받게 됩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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