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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총선' 대진표 확정…여야 전·현대표 '빅매치'

<8뉴스>

<앵커>

4 .27 재보궐 선거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습니다. 먼저, 분당을에선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빅매치를 벌이게 됐습니다. 여야 전·현직 대표간의 물러설수 없는 한판 승부입니다. 강원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엄기영 대 민주당 최문순의 맞대결 구도입니다. 고등학교 선후배이자 MBC 사장직을 서로 주고받은 사이들입니다.

정성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강원지사 후보 경선.

후보로 선출된 엄기영 전 MBC 사장은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내세웠습니다.

[엄기영/한나라당 강원지사 후보 : 이번에는 우리 강원도 반드시 제 자리를 찾아야 한다, 이번에는 빼앗겼던 것 다시 돌려와야된다.]

같은 MBC 사장 출신인 민주당 최문순 후보.

오늘(4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강원도 소외론, 강원도 자존심을 언급하며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최문순/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 지역이라는 것이 그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지역언론, 제대로 인정받는 그런 정책을 펼쳐볼 생각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 유세가 있을지 여부와 이광재 전 지사의 영향력 여부가 장외 변수입니다. 

분당을에선 여야 전·현직 대표의 빅매치가 치러지게 됐습니다.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분당 일꾼론을 내세웠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분당을 후보 : 분당을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가 저라는 걸 최선을 다해 알리겠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대권 주자의 정치비전을 강조했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분당을 후보 : 대한민국 변화의 대장정을 떠나도 될지 분당 구민들의 동의를 얻고자 합니다.]

김해을에선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 민주당 곽진업 후보, 국민 참여당 이봉수 후보 등이 득표전에 돌입했고, 진통을 겪고 있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최대변수입니다.

민주당이 무공천을 선언한 순천은 조순용 전 정무수석, 허상만 전 농림부장관, 김경재 전 의원 등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민노당 김선동 후보가 야당 단일후보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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