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낮에는 물류업체 직원으로 일하며 주말이나 밤에는 오토바이 날치기를 해 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방배경찰서는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오토바이 날치기를 한 혐의로 42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1월 말, 서울 방배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42살 이 모 씨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18차례에 걸쳐 모두 2천 2백여만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물류회사 배달원인 박 씨는 낮에는 주류를 나르는 일을 하다가 평일 밤이나 주말에는 여성의 가방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씨는 자신을 배달원으로 꾸미기 위해 주로 배달용 오토바이를 훔쳐 한적한 곳에 세워놨다가 범행에 사용했고, 범행 당시 입고 있던 옷과 헬멧 등을 버려 증거를 없애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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