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례문화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매장보다 화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80%에 이르렀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장례방법 가운데 화장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30세 이상 남녀 3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본인의 장례방법으로 매장을 택한 응답자는 15%에 그친 반면, 화장하겠다는 응답은 79%에 달했습니다.
화장을 선택한 이유로는 깨끗하고 위생적이라는 답이 35%로 가장 많았고, 간편하다, 관리가 쉽다는 점도 이유로 꼽혔습니다.
화장 후 유골을 안치하는 방법으로는 납골당보다는 나무나 잔디밭 등에 묻는 자연장 방식을 가장 선호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9년 실제 화장률이 65%였다면서 국민들의 인식이 많이 바뀐 만큼 오는 2020년에는 실제 화장비율이 전체의 8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전국의 화장시설은 모두 51개소로 지금까지는 하루 7백기 정도의 화장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는 화장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전국 화장시설 11곳의 신·증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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