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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한글본 오류 207곳 발견

한·EU FTA 한글본 오류 207곳 발견

외교통상부는 한EU FTA의 협정문 한글본을 재검독한 결과 207곳의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재검독 실시 결과 다수의 오류가 발견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정이 필요한 오류는 서비스 양허표 111건, 품목별 원산지 규정 64건, 협정문 본문 32건 등 모두 207건입니다.

외교부는 EU 측과 한글본 오류의 정정을 합의한 외교공한을 교환했으며, 국회에 이미 제출한 비준동의안을 철회하고 내일 국무회의에 새 비준동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한글본 번역 오류와 관련해 감사를 진행 중이며 감사 결과 책임의 경중에 따라 문책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올해 들어 대외 무역여건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우리 업계가 기대하는 대로 오는 7월 한.EU FTA가 잠정 발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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