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에 수감됐던 리비아인과 아프간 무자헤딘 출신들이 리비아 반정부군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2001년 미국의 아프간 침공 때 체포돼 6년간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됐던 리비아인 수피안 빈 쿠무가 리비아 동부 데르나에서 반정부군 신병들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데르나의 리비아 반군 고위 사령관인 알-하시디는 미국의 아프간 침공 후 체포됐다가 두 달 뒤 리비아 측에 인도돼 수감됐던 무자헤딘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반군 내 이슬람주의자들은 극소수일 뿐이며 반군 지도부와 불화를 빚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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