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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재스민' 우려 통제 강화…주민들 더 힘들다

<앵커>

북한 정권이 시장에 대한 통제를 부쩍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동발 민주화 시위 바람이 확산되는 걸 막기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신의주에 있는 한 시장입니다.

오전 내내 썰렁했던 시장이 제 모습을 찾는 건 오후 1~2시쯤, 하루 세 시간 정도만 이렇게 시끌벅적합니다.

좌판을 펼치려해도 당국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빈 좌판이 널려 있어도 허가를 받지 못한 주민들은 등짐을 메고 행상에 나섭니다.

[상인 : 1470원입니다, 70원.]

시장 한켠 쓰레기장에서는 주민들이 먹을거리나 쓸만한 물건을 찾고, 엄마를 잃어버린 듯 어린 아이는 울면서 시장을 배회합니다.

대북 소식통은 중동발 재스민 혁명을 의식한 듯 북한 정권이 최근 정보가 오고 가는 시장에 대해 통제를 강화했으며 이 때문에 주민들의 삶이 더욱 힘들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출근 시간이 지난 오전 시간대에 주민들의 이동 마저 통제해 북한 주요 도시의 인적은 완전히 끊기기도 한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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