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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크게 늘었다…금융부채 2600조원, GDP2.2배

<앵커>

지난해 개인과 기업 정부를 막론하고 경제주체들의 금융부채가 급격히 늘어난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개인들의 빚은 주택담보대출이 늘면서 무려 900조 원을 넘었습니다.

박성구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과 비금융기업, 정부의 금융부채가 지난해 말 현재 2,586조 원.

한 해 전보다 7.4%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년 전보다 천조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명목 GDP의 2.2배 수준입니다.

기업 부채가 천 281조 8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계가 대부분인 개인부채는 전년보다 8.9% 증가하며 937조 2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가계 빚 급증은 최근 금리인상 추세 속에 이자 부담을 크게 늘려 파산 위험을 높이고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해칠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담보대출 의존도가 높은 가계는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 담보가치 하락 등으로 인해 재무상태가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부채의 경우 367조 1천억 원으로 금액상으론 가장 적었지만, 사회복지 지출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2002년에 비해 268%나 늘어나는 등 증가속도는 가장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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