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에너지가 휘발유와 경유값을 오는 7일 목요일부터 리터당 100원씩 전격 인하합니다. 다른 정유사들도 조만간 기름값을 내릴 걸로 보입니다.
권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에너지는 오는 7일 자정부터 전국 4천 5백여 SK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를 리터당 100원씩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바로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현금을 낼 경우에는 OK캐시백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 환급받거나 다음 주유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할인 조치는 7월 6일 자정까지 석달간 실시됩니다.
[서영준/SK에너지 홍보부장 : 물가상승으로 고통받는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노력에 협력하는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가파른 유가 상승세 속에 지난 1월 기름값이 묘하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 직후부터 정부는 기름값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정유사에 공개적으로 가격인하를 압박해 왔습니다.
게다가 공정거래위원회는 정유사의 브랜드 이동을 막는 원적지 관리 관행이 담합이라는 보고서를 업계에 전달하면서 정유업계에 과징금 폭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SK에너지가 결국 이번주 유가 TF의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전격적인 가격인하 결정을 내렸다는 게 업계 관측입니다.
업계 선두인 SK에너지의 기름값 인하 조치로 GS칼텍스와 에스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나머지 정유사들도 조만간 가격을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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