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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피해봤다' 전 의원 협박 8억 뜯어내

'주가조작 피해봤다' 전 의원 협박 8억 뜯어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희준 부장검사)는 민주당 전 국회의원 J씨가 대표로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 H사에 투자했다 실패하자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51살 정 모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지난 2007년 말 J씨에게 "H사의 주가조작으로 날린 8억원을 돌려주지 않으면 가족에게 해를 끼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또 J씨가 경호를 위해 고용한 폭력배와 몸싸움을 벌이다 자신의 조직원이 크게 다쳤다고 속인 뒤 합의금 명목으로 8억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 H사 대표였던 J씨는 지난 2007년 4월 H사의 해외 사업계획을 허위로 공시해 주가를 조작해 400억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6개월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86억원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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