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에선 '방사성 은'이 처음으로 대구와 대전에서 검출됐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일) 대구와 대전 두 곳에서 처음으로 '방사성 은'이 검출됐습니다.
검출량은 입방미터당 대구 0.153 밀리베크렐, 대전 0.066 밀리베크렐로 매우 적었습니다.
이 공기를 1년간 계속 들이마셔도 X-레이를 한번 찍을 때 받는 방사선량의 3,700분의 1에 그쳐 인체에는 영향이 없는 수치입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 측은 원자로 제어봉에 사용된 은이 핵연료와 함께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동명/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능탐지분석실장 : 저희들은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온 것으로 추정,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일본에서는 아직 방사능 은이 검출됐다는 보고가 없어 정확한 출처는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일본에서 쓰는 비등형 경수로에는 제어봉에 은을 쓰지 않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 경수로에서는 은을 쓰고 있습니다. 제어봉에.]
어제 5곳에서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는 오늘 군산을 제외한 전국 11개 측정소에서 검출돼 계속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은이나 요오드 외의 다른 종류의 방사성 물질도 앞으로 추가로 검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김명구,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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