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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인도 2층은 차도…위용 드러낸 '거금대교'

<앵커>

고흥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거금대교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거금대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층은 인도, 2층은 차도로 만들어졌는데 올해말 개통됩니다.

KBC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금대교의 마지막 상판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거대한 다리가 탄생합니다.

고흥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거금대교가 착공 7년만에 완전한 다리의 모습을 갖추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리를 하나로 잇는 마지막 상판이 연결이 끝나면서 거금대교의 공정률은 90%를 보이게 됐습니다.

거금대교는 총 길이 2.3km로 167m 높이의 주탑 2개가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해 지지하는 사장교입니다.

국내 해상교량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차도와 인도가 1, 2층으로 따로 구분된 복층 교량형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천영덕/거금대교 현장 감리단장 : 1, 2층이 복합교량으로 돼 있습니다. 2층은 차도가 돼 있고 1층은 국내 최초로 자전거 및 보도 교량으로 설치 돼 있습니다.]

[박병종/고흥군수 : 금산이란 섬이 미지의 섬으로 남아 있다가 이게 개통됨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또 이런 것은 우리나라에 처음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붐비면서 우리 지역 경제도 활성화 되고, 고흥 천혜의 자연 경관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총 사업비 2700억 원이 투입된 거금대교는 마지막 시설작업을 끝내고 올해 말 개통됩니다.

(KBC) 박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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