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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불구하고 주가 사상 최고치…환율 또 하락

<앵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환율은 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권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4포인트 넘게 오른 2121.01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올들어 최대인 7300억 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13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김종효/SBS CNBC 애널리스트 : 일본의 지진과 중동 정정 불안 같은 악재 영향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 기업실적이 좋아지니까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고, 거기다 원화강세를 보이면서 환차익을 노린 투기적인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증가한 486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을 확인시킨 영향도 작용했습니다.

주가 상승으로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도 1300조 원에 육박해 1100조 원대 국내 총생산, GDP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5원 60전 떨어진 1091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 하락으로 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가 있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전 환율이 900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견딜만하다는 견해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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