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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세상만사] 코끼리 학대 동영상에 '분노'

지난 주에는 영국 서커스단의 충격적인 동물 학대 장면이 공개돼 전세계 네티즌들이 분노했습니다.

지진 해일만큼이나 무서운 사막의 모래폭풍 영상과, 북한 정권을 풍자한 음료 광고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부들이 아프리카 코끼리를 막대기와 발로 사정없이 때립니다.

코끼리는 앞발이 쇠사슬에 묶여 있어 움직이거나 저항하지도 못하고 고스란히 매를 맞습니다.

화풀이라도 하듯 유독 코끼리의 오른쪽 뒷다리를 집중 공격하는 영상이 많은데요, 관절염에 걸려있는 것을 알고 일부러 골라 때리는 겁니다.

이 충격적인 동물 학대 동영상은 영국에서 나름 전통이 있는 순회 서커스단의 동물 우리에서 촬영됐습니다.

국제 동물보호단체가 화면을 입수해 인터넷에 공개했는데요, 비인간적인 서커스단의 행동에 수많은 동물 애호가와 네티즌들이 분개하며, 정부에 아예 동물 서커스를 폐지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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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저편에서 연기처럼 피어오른 모래 구름이 빠른 속도로 다가옵니다.

순식간에 온 하늘을 뒤덮으며 해를 가리더니, 불과 3분 만에 세상이 온통 칠흙같은 밤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지난달 25일 오후 쿠웨이트의 한 도시를 덮친 모래폭풍인데요, 지진해일도 무섭지만 중동 모래폭풍의 위력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모래폭풍으로 사망·실종자 5명이 발생했고, 쿠웨이트 정부는 국제공항을 폐쇄하는 긴급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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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를 찬 두 아기가 부엌에 서서 뭔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아직 말을 못해 옹알이로만 나누는 의사소통인데, 서로 뜻이 통한 듯 깔깔 웃거나 고개를 흔드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미국의 한 육아 블로그에 올라와 인기를 끈 이 동영상의 두 주인공은 쌍둥이 형제라고 하는데요, 엄마 뱃속에서 열 달을 함께 지낸 만큼 눈빛만 봐도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 알 수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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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열병식이 한창입니다.

무료하게 지켜보던 지도자가 뭔가를 가져오라고 지시하는데요, 거창한 상자에서 나온 것은 다름아닌 탄산음료입니다.

혼자 꿀꺽꿀꺽 음료를 마시더니 갑자기 코믹댄스를 하면서 소리를 지릅니다.

[느껴지는가!]

열병식 장소와 군인들의 복장 등 누가 봐도 북한을 모델로 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이스라엘에서 제작됐다는 이 광고는 이스라엘보다는 오히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김정일' 광고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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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한 사람이 검은색 고급차에 마구 페인트를 칠합니다.

차 주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오더니 불같이 화를 내는데요, 사실은 가짜 페인트를 칠하는 '몰래 카메라'였습니다.

제작진이 촬영임을 밝히고, 깔끔하게 끝날 뻔 했는데 차 주인의 화는 아직 가라앉지 않았나 봅니다.

터키에서 벌어진 웃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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