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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장관 독도 방문…우리 땅 '적극 대응'

<앵커>

우리 정부에선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독도를 찾아서 영토 수호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습니다. 정치권도 정부에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일) 오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독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국무위원으로는 지난 2008년 당시 한승수 국무총리가 유인촌, 정종환 두 장관과 함께 방문한 지 3년만입니다.

독도에 방사선감시기를 설치해 우리 땅임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정부의 영토 수호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우리 땅 독도에 환경방사선감시기를 설치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는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비슷한 시각 외교통상부는 가네하라 노부카츠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불렀습니다.

일본 정부 외교 청서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공식 항의하고 외교 공한인 구상서에서 관련 내용의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정부의 독도 콘트롤 타워인 독도 영토관리대책단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독도 해양과학기지 건설이 2년 넘게 표류하고, 독도 방파제와 홍보관 건립은 3년째 검토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주백/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교수 :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또는 계획하고 있는 것을 구체화시키고 실천하는 작업이 병행돼야 할 것 같습니다.] 

큰 기조만 있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소홀히 하는 정부 대응 체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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