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저축은행 불법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수백억 원대의 불법 대출을 한 혐의 등으로 이 은행 대주주인 신삼길 명예회장을 구속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이숙연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현행법상 자기자본 비율의 20% 이상을 동일인에게 대출을 해 줄 수 없는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 금지' 조항을 어기고 초과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대주주 등 출자자가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없도록 한 ´출자자 대출 금지´ 조항을 어기고 자신을 포함한 대주주들에게 과도한 대출을 해 은행에 부실을 가져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삼화저축은행 본사와 신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9일 신 회장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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