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9개월만에 최고치인 4.7%를 기록했습니다. 석유류와 농축수산물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3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7%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10월 4.8% 상승한 이래 29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마늘 78%, 돼지고기가 3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농축수산물이 14.9%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등유 25%, 경유 19%, 휘발유도 14% 상승했고, 국제 금값이 오르면서 금반지도 25% 넘게 값이 뛰었습니다.
전세는 3.7% 올라 2003년 9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월세 상승률도 2.1%로 2002년 5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개인 서비스 중에선 13%를 기록한 외식 삼겹살과 12%인 외식 돼지갈비 등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중동 정정불안에 따른 유가상승과 이상한파, 그리고 구제역 사태 등으로 지난 1월 4.1%를 기록한 뒤 2월 4.5%, 3월 4.7%로 석달째 4%대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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