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아들을 과도정부 수반에 임명해 정치 개혁을 감독하겠다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외교관 등의 말을 빌려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카다피의 아들 가운데 일부는 카다피 일가의 출구전략을 찾고 있지만 카다피 자신은 권좌에서 물러나지는 않은 채 현재 국가안보보좌관인 아들 무타심에게 과도정부를 맡겨 정치개혁을 감독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터키는 카다피가 가족을 과도정부 인사들로 임명하는 방안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서방측 관리들은 카다피 일가의 축출을 내세우며 과도정부 지 도부에 그의 가족이 한명이라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있다.
외교관들은 요르단의 전 외무장관인 알 카티브 유엔 리비아 특사가 조만간 리비아를 방문해 현 상황에 대한 정치적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카다피가 권력을 이양할 의도를 얼마나 진지하게 갖고 있는지 가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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