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자신이 임원으로 있었던 회사의 제조기술을 대만 회사에 빼돌린 혐의로 G사 대표 임모 씨 등 3명을 입건했습니다.
임 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전무나 상무로 재직했던 D사에서 '저밀도 폴리우레탄 폼' 제조기술을 몰래 빼내 대만의 G사로 유출했으며, D사에 2백 15억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영업 기밀을 넘긴 뒤 3백만 달러를 투자받아 국내에 동종업체를 차리고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동일 제품을 만들어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재직 당시 영업비밀을 독점적으로 관리해 왔지만 지난 2009년 말 회사 대표와 갈등이 생겼고, 대만의 G사가 관련 기술에 관심을 보여온 사실을 알고 퇴사하면서 영업 비밀을 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저밀도 폴리우레탄 폼' 제조 기술은 휴대전화나 LCD TV 등 전자제품에 방진과 충격흡수를 위한 포장재를 만드는 기술로 세계적으로 5,6개 업체에서만 생산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행사대행 전문업체인 I사에서 일하면서 디자인 설계도면을 빼돌려 경쟁업체에 유출한 혐의로 U사 디자인팀장 이모 씨를 적발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회사가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자 지난해 4월 영업 비밀을 빼낸 뒤 경쟁업체에 입사해 정보를 넘겼으며, I사에 20억원 상당의 피해를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