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 세력에 대한 무기지원 문제가 논란이 되고있는 가운데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들이 반군에 대한 지원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미 상·하원 군사위원회 합동 청문회에 출석해 "리비아 반군에게 무기를 제공하고 이들을 훈련시키야 한다면, 이는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들이 해야할 지원 업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또 미 중앙정보국, CIA의 리비아내 활동과 관련해 "말할 수 없다"면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밝힌 대로 미군 병력이 리비아에 발을 들여놓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군사개입이 지상군 병력의 투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자신이 국방장관으로 있는 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게이츠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청문회에 함께 나온 멀린 합참의장은 "리비아에 대한 연합군의 공습이 카다피 측의 전투력에 상당한 타격을 가했지만, 카다피의 군사력이 와해 상황까지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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