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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일본 교과서 비난…"외교문제 비화될 것"

<앵커>

중국도 일본의 영토 왜곡 교과서 검정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관영 언론들은 일본의 왜곡된 교과서가 외교문제로 비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의 영토왜곡 교과서 검정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댜오위다오를 일본의 영토로 명기한 데 대해 사실을 바꾸려는 어떤 시도도 헛된 것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댜오위다오는 중국 고유영토이며 이 사실을 바꾸려는 어떤 언행도 헛된 것입니다.]

중국 관영언론들도 항의성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일본 교과서에 댜오위다오가 센카쿠로, 한국의 독도가 죽도라는 이름으로 각각 일본 영토로 명기됐다며 비난했습니다.

이로인해 한중 양국의 항의를 초래하고 외교문제로 비화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도 댜오위다오는 예전부터 중국의 영토이며 중국이 반론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어 중국 마저 일본의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동북아 관계가 악화될 우려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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