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구리값 비싸서" 고물상 노린 전문절도단 검거

<8뉴스>

<앵커>

구리값이 치솟으면서 전선용 구리선을 골라 훔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보안시스템과 CCTV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담하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얼굴을 가린 남성 두 명이 고물상 안을 서성입니다.

곧이어 여러 사람이 뭔가를 분류해 하얀 자루에 담기 시작합니다.

차량이 오면 짐들을 옮겨 싣습니다.

이 남성들이 가져간 것은 전선에서 피복을 벗겨낸 구리선.

이들 전문 절도단은 구리선을 옮길 차량도 현장에서 훔쳤습니다.

[고물상 직원 : 다음 날 팔려고 미리 다 준비해놓았는데 저희  차까지 다 잃어버렸죠. 많이 황당하죠.] 

경비용 개가 짖으면 미리 준비한 화공약품을 뿌리기도 했습니다. 

[홍승만/경기 화성서부서 강력팀장 : 보안 시스템도 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는 특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내부로 쉽게 침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구리값이 1kg당 1만 원이 넘어서자, 경기 서남부 일대 공장과 고물상을 돌며 2년새 모두 16차례에 걸쳐 2억 2천만 원어치의 구리선을 훔쳤습니다. 

[최모 씨/피의자 : 구리값이 좋아서 없는 사람들이 조금씩 벌어다 놓은 것에 손댔습니다.  죄송합니다.]

경찰은 61살 최 모 씨 등 구리선 전문절도단 12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영상편집 : 김형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