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로 한나라당 영남 의원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한나라당이 30일 낮 시내 모처에서 당정청 '9인 회동'을 갖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인 회동의 일부 참석자들은 어제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 평가결과 발표 직전에 대책회의를 열고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한 대책마련을 중점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규모 국책사업을 둘러싸고 지역간 갈등과 대립을 야기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경북과 부산 의원들은 오늘 오전에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각각 모임을 갖고 신공항 건설의 재추진 의지를 확인하면서 재원조달 방안 등 구체적인 대책을 협의했습니다.
영남권에 절대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 오전 대구 방문에서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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