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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UEP 중지하고, 국제사회 감시 수용해야"

<앵커>

북한은 우라늄 농축프로그램을 중지해야 하고,  그 과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감시를 수용해야 한다고  미국 백악관이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토머스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6자회담에 복귀하기 전에 북한이 해야 할 일이 두 가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먼저 지난해 있었던 천안함과 연평도를 비롯한 도발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그 다음에는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핵화조치에는 북한이 우라늄 농축프로그램, UEP를 정말로 중지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즉 국제사회의 감시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닐런/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이 조치들에는 북한 우라늄농축프로그램의 중지에 대한 감시가 포함돼야만 합니다.]

북한이 이런 조치들을 취한다면 미국도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고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지만, 북한은 아직도 도발행위를 한 뒤에 보상을 요구하는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미국의 태도는 우라늄 농축프로그램 문제를 6자회담에서 논의해 볼 수 있다는 북한과 중국을 향한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한국과 미국은 중국의 유엔 안보리 의장국 역할이 이달로 끝남에 따라 다음달부터 북한의 우라늄 농축프로그램이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의장성명을 채택하는 방안을 더욱 강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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