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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에서도 나와…'요오드' 검출 3곳으로 줄어

<앵커>

우리나라에서도 공기 중 미량의 방사성물질이 검출된데 이어, 중부지방의 빗물에서도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박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난 월요일 서울과 춘천에 내린 빗물을 분석한 결과,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이 리터당 최고 2.48 베크렐, 춘천은 0.3 베크렐을 조금 넘어 대기중의 방사능 농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았습니다. 

[이재기/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 비가 많이 내리면 결국 빗물중에 농도가 떨어지죠.  줄어드는데 비가 적게 내리면 아주 고농도로 됩니다.]

2.48 베크렐은 식수의 방사능 기준치인  100 베크렐의 40분의 1 수준으로  인체에 영향은 없다고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밝혔습니다.

그제(29일) 전국 12곳에서 검출됐던 방사성 요오드는 어제 서울과 춘천, 강릉 등 세 곳에서만 검출됐습니다.

일본산 농산물과 가공식품에서도 극미량이지만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9일부터 그제까지 수입된 일본산 식품 244건 가운데 14건의 시료에서 방사성 세슘과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출된 물질이  킬로그램 당 최고 0.6 베크렐 정도로 기준치인 370베크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어서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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