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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즉각 철회하라"…해상과학기지 건설 추진

<앵커>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발간에 대해 우리 정부는 강력히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대사를 불러 항의의 뜻을 전달했고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이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 직후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무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를 불렀습니다.

일본이 왜곡 교과서 발간으로 우리 국민을 자극하고 있다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무토 대사는 이례적으로 한국 정부 입장을 본국에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교과서 문제에 대해 단호한 대응방침을 거듭 천명했습니다.

[조병제/외교통상부 대변인 :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일본의 어떠한 기도에도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정부 입장은 확고하다.]

정부 독도영토관리대책단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독도 해상과학기지 건설과 경비대 시설 확충 등 독도의 실효적 지배권을 강화하는 조치들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늘(31일) 오후엔 긴급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일본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 볼 예정입니다.

다음 주에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외교청서도 발간될 예정이어서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항의와 규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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