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평가 결과가 잠시 뒤 과천정부청사에서 발표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병희 기자! (네, 국토해양부입니다.) 곧 평가 결과가 발표되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잠시 후, 박창호 입지평가위원장이 평가 결과를 발표합니다.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두 곳을 놓고 평가위는 지난 9개월 동안 평가를 진행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곳 모두 신공항 입지 평가 선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부산 가덕도는 장애물과 소음 측면에서 우위를 보였고요.
경남 밀양은 접근성과 건설여건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이렇게 백지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가의 40%를 차지하는 경제성 측면에서 볼 때 동남권 신공항이 비용 대비 효과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30일) 발표에서 동남권 신공항을 아예 하지 않겠다, 이런 뜻보다는 오는 2025년 이후 장기 정책 과제로 검토하겠다 이런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김해국제공항을 확대해서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김해공항의 항공 수요 처리능력이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 중반 쯤에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논의해보겠다, 이런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지역간의 지나친 경쟁 양상 이것도 신공항 백지화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발표가 공식적으로 나오기 전에 신공항 백지화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벌써부터 부산과 영남권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어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백지화 이유 가운데 또다른 이유중에 하나는요, 현재 전국에 있는 지방 공항의 경영난도 한 이유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을 제외하고 지방 공항이 14곳이 있는데 김포와 김해, 제주 공항 3곳을 제외하고는 현재 모두 적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KTX가 확대되면서 지방 공항들의 이전 경영난이 더욱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공항을 신설하는데 정치권이나 정부의 부담도 더욱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후에 박창호 입지평가위원장이 평과 결과를 발표합니다.
평가위원회는 지난 9개월 동안 부산 가덕도, 그리고 경남 밀양 두 곳을 놓고 꼼꼼하게 평가를 진행해 왔습니다.
오늘 결과를 놓고 양 측 모두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곳 모두 신공항입지 선정에서 탈락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입니다.
양쪽 모두 상대적으로 강점은 있었습니다.
부산 가덕도는 장애물과 소음 측면에서 우위를 보였고요.
경남 밀양은 접근성, 그리고 건설 여건에서 평가단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렇게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두 곳 중에 한 곳을 선정하지 못하고 백지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은 결국은 경제성 측면이 아니냐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평가 항목이 3가지 항목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경제성 측면이 40%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측면에서 볼 때 동남권 신공항을 10조 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서 건설을 했을 때 얼마나 과연 효과가 있는 것이냐 이런 부분을 분석을 해봤는데요.
인천공항이 상대적으로 비용대비 효과가 1.4정도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두 곳 모두 0.7, 그러니까 2분의 1 수준에 그쳤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발표에서 동남권 신공항을 아예 하지 않겠다, 이런 뜻을 직접적으로 밝히기 보다는 2025년 이후에 장기과제로 한 번 두고보자, 이런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일단 김해국제공항 시설을 확대를 해서 대비하자고 했습니다.
그럼 지금 박창호 입지평가위원장에 평가 발표가 곧 시작될 것 같습니다.
발표 내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창호/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 위원장 : 동남권 신공항 입지 평가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위원회는 임무 수행을 국토해양부 장관으로부터 위임받아 공항 운영, 경제, 사회 환경 3개 분야 20명의 위원들이 8개월간 전체 회의 후에 총 21차례 회의를 거쳐 그간 국토연구원에서 실시한 동남권 신공항 타당성 및 입지 조사 영역 결과를 면밀히 검토했습니다. 또한 국제 민항공 기구와 미연방항공청에 입지 평가 기준 및 국내 건설, 공항 건설 사례 등을 감안하여 공항 운영, 경제, 사회환경 3개 분야의 10개 평가항목 및 19개 세부평가항목, 가중치 평가 방법 등을 마련하고 평가단 구성을 81명을 선정한 한편 그동안 지자체들이 제시한 의견들도 세밀하게 검토했습니다. 또한 지난 24,25일에는 두 후보지에 대한 현지답사와 관련 지자체들의 발표 및 여러 관계인들의 지적과 의견을 경청하였고 27일 평가단 27명을 선정하여 2박3일간 합숙 평가를 했습니다. 위원회는 입지 평가 방법으로 우선 신공항 입지 여건으로서의 적합성에 대한 1단계 절대평가를 실시하고 두 후보지 모두 적합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어느 후보지가 나은지를 상대 비교하는 2단계 평가를 하는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평가위원과 평가단원들에 공정하고 헌신적인 1단계 절대평가에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3개 분야별 총점을 합산한 점수는 밀양 39.9, 가덕도 38.3이며 위원회는 두 후보지 모두 불리한 지형조건으로 인한 환경문제, 사업비 과다, 경제성 미흡 등으로 현시점에서 사업추진여건이 적합치 않다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신공항을 염원하는 영남 주민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을 안겨드리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이나 국가적 차원에서 아직 시기와 여건이 무르익지 않았던 평가결과를 널리 이해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지금까지 들으신대로 정부는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두 곳 모두 신공항 입지 선정에서 탈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상으로 뉴스 속보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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